
섬무님이 위키드1 더빙판을 사주셔서 이렇게 볼 수 있게 되었다. 위키드는 원작 소설도, 뮤지컬도 안 봤고 당연히 영화도 안 봤는데, 이런 기회로 보게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. 새벽에 페그오 주회 돌면서 볼 생각이었는데, 중간부터는 주회도 안 돌고 집중해서 봤다. 한국어도 이제 화이트노이즈가 되길래, 집중해서 봐야할 것 같아서.
나는 딱히 CP 관련해서 생각을 안 하고 보는 편인데도 내가 봤을 때 엘파바랑 글린다가 사귀는 게 맞는 것 같음. 중간에 피예로? 왕자가 나왔고 글린다/엘파바 둘 다랑 플래그가 섰지만(내가 봤을 때 엘파바랑 더 플래그가 강하게 섰음) 그게 나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음. 왜냐면 나는 어떻게 봤냐면,

대강 이렇게 봤다. 네 옆에 있는 게 걔(=왕자)가 아니라 나였어야 하는데. 같은 느낌으로.
그렇게 보면 솔직히 말해서 이해가 안 가지 않음. 아니? 오히려 이해가 너무 잘 가지. 그야 그애의 베스트프렌드(a.k.a. 애인)는 나야, 라는 거잖아. 그런 거 아님?
그리고 일단 정치적인 내용이긴 하지만, 그렇지만 보수적이군. 이라고도 생각했다. 사실 1막은 그래서 이런 일이 있었어요~ 이기 때문에 별다른 그런 게 없다고 생각은 해. 위키드 2 내용이나 원작 소설 내용은 섬무님께 들었는데, 정말 보수적인 내용이라고도 생각했다. 그리고 원작 소설 내용은 정말 길고… 약간 애매한? 느낌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끝내는 게 깔끔하다고도 생각했다.
위키드2도 ott에서 볼 수 있게 된다면 보러 가야징. 노래가 좋았긔.